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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이 정신건강에 문제야”…그렇긴 한데 다른 이유가 더 있다면?

    청소년 정신건강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의 관계는 최근 들어 자주 논의되는 주제입니다. 청소년기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세상이 된 뒤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위기’라고 불러야 할 만큼 나빠졌다는 주장을 해온 대표적인 학자가 조너선 하이트입니다. 반대로 정신건강이 어느 정도 나빠졌을 수 있지만, 이를 위기라고 단정 짓기엔 아직 일러 보이며, 그 원인이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만 있는지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데이비드 월러스웰스가 양측의 의견을 두루 살핀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을 썼습니다. 전문 번역: 더 보기
  • [뉴페@스프] 여긴 굶주리고 저긴 식량 남고…이 또한 ‘정치의 실패’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세기 정치, 외교, 그리고 대중문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1985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을 기억하실 겁니다. 당대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건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던 기근이었습니다. 더 보기
  • 미국 대학 캠퍼스 시위를 외면할 수 없는 ‘바이든의 딜레마’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가 2주를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정학 등 징계를 내리고, 여기에 반발한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점거하면서 거세게 항의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상황에서 휴전이나 평화를 위한 협상도 지지부진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특히 지금 상황이 더욱 난처한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젊은 세대,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규탄하는 시각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지금보다 더 더 보기
  • 중국과 미국이 기술 협력한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

    중국은 최근 환경 기술 분야에서 눈부신 진전을 이루며 글로벌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의 중국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 공백을 메우려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기술 발전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 자체보다 기술 발전을 통해 중국의 위상을 높이거나 다른 나라에 종속되지 않는 정치적 목적을 우선시하는 점은 기술 협력의 걸림돌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환경 분야에서 기술 협력에 나서면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더 보기
  •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24년 2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또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여러 언론이 대서특필했습니다. 0.72명에 그친 합계출산율은 전 세계적으로 비교 대상이 없는 최저치인 데다가, 선진국 모임으로 여겨지는 OECD 평균과 비교해도 절반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