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각
개발 회사와 의뢰 회사 사이의 가장 유익한 관계는 두 회사가 철학적으로 호흡이 잘 맞을 때입니다. 즉, 사업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서로 소통하는 방법 및 성공적인 업무에 대한 두 회사의 생각과 가치가 같아야 합니다.
그럼, '나선(nahsun)'이 추구하는 생각과 가치는 무엇일까요?
'나선'은 무엇을 의미하나?
나선(螺線)는 소라를 뜻하는 '螺'와 줄을 뜻하는 '線'의 합성어로써 소라껍데기 모양처럼 빙빙 돌아가는 선을 뜻합니다. 제자리에서 맴도는 것 같지만 조금씩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그것은 '나선'.
기원전 3세기 아르키메데스가 나선을 응용해서 인류 최초의 나사를 만든 이후에 나선을 이용해 만든 나사는 인간이 만든 세상 어디에나 있습니다.
나사를 이루는 나선형은 자연에서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무늬나 형태의 규칙입니다. 솔방울이나 해바라기는 나선형으로 씨앗을 배열하고 있는데, 최소 공간에 가장 많은 씨앗을 배치하고 있어서 최고의 수학적 방법에 사람들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어린 나무나 풀꽃도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나선형입니다. 나선형으로 배열하면 가려지는 잎 하나 없이 가려지는 잎들이 모두 충분한 햇빛을 받게 됩니다.
생명의 에너지도 나선형으로 진행됩니다. 나무가 겨울잠에 들 때는 생장 정지 호르몬이 꼭대기에서 뿌리를 향해 줄기를 휘감듯 나선의 형태로 내려 옵니다. 생물체가 나선을 만드는 까닭은 아마 환경에 적응하며 최적의 성장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낸 형태가 아닐까요?
움직이고 변화하는 순간에도 나선형은 있습니다.
서로 반대 되는 것끼리 만났을 때 그렇게 됩니다.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움직이는 것과 정지하고 있는 것,
솟아오르는 것과 내려오는 것 등
서로 반대되는 것끼리 만나 충돌할 때 역정적인 나선형을 만들면 에너지는 균형을 이룹니다.
그래서 나선에는 소용돌이치는 주변부와 고요한 중심부가 함께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태풍이나 허리케인의 경우 나선의 주변은 격렬한 수증기의 에너지로 되어 있지만 중심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고요해 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대되는 것들이 만나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나선은 서로를 파괴하지 않은 채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나선처럼 공존의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주)나선'도 이런 나선처럼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만 서로 파괴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추구합니다.
